비에 젖은 우산, 보관법을 알아보자.

최근,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대비해 우산을 항상 지참하는 게 좋습니다.
사용 후, 젖은 우산은 제대로 관리해야 오래 사용 가능합니다.
보관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보관시 손잡이 아래로 가게

우산은 반드시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우산 꼭지부분은 물이 고이기 쉬워 녹이 잘 슬기 때문이죠.
젖은 우산을 건조할 때도 반드시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건조해야 합니다.
마른 수건으로 우산대, 우산살 부분을 닦은 뒤 말리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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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 후 서늘한 곳에

빗물에 젖은 우산을 그대로 말리지 말고, 한 번 씻어낸 뒤 건조하세요.
우산을 세척하지 않고 말리기만 하면 우산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천이 오염, 손상되기 쉽습니다.
수돗물을 뿌려 빗물 속 산성 성분과 먼지 등을 씻어내면 됩니다.
한 달에 한 두 번은 중성세제를 묻힌 솔이나 스펀지를 활용해 우산을 문지르고 물로 헹구는 게 좋습니다.

우산은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야 합니다.
햇볕에 우산을 말리면 자외선에 의해 방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풍이 되지 않는 우산비닐에 우산을 넣어둔 경우, 우산 천 색이 변하거나 녹슬기 쉬워 최대한 빠르게 건조하는 게 좋습니다.

 

◇녹슬은 우산대는?

우산대가 붉게 녹슨 경우, 치약이나 아세톤을 솜이나 면봉에 묻혀 닦아내면 됩니다.
아세톤과 녹은 같은 ‘극성 분자’라 서로 만나면 없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약 속 연마제, 표백 성분은 녹슨 부분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 토마토케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이 녹을 지우고 산화를 막습니다.
녹이 슨 부분에 케첩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려 마른 천이나 수세미로 닦아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