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더욱 뜨거워 더위가 극심했습니다.
태풍 탓에 며칠은 잠잠했으나 다음 주도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치솟는 기온만큼 에어컨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적정 온도와 환기도 곁들인 일반 가정의 에어컨 사용은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하지만 에어컨 바람에 온종일 노출되면 몸이 무겁고 두통이나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에어컨을 피해 잠시 밖에 나가거나 주말이 되면 증상이 훨씬 나아지는 패턴을 반복한다면 ‘냉방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 증상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냉방병과 여름 감기, 어떻게 구분하고 관리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취!
감기와 달리 냉방을 하지 않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냉방병
냉방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 없이 냉방을 지속할 때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가벼운 감기처럼 몸살, 권태감, 콧물 등이 많이 나타나지만,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위장장애 증상을 겪는 분들도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생리가 불규칙해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장시간 환기 없이 밀폐된 환경이 유지되며 내부 오염물질이 많아지면,
두통, 눈, 코, 목 등이 건조하고 따갑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운 등의 밀폐건물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름철 낮은 실내온도에서 더 활발한 바이러스에 의해 실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다면 일반 감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땐 적절한 휴식과 영양 관리로 감기의 회복을 돕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1~2주가 지나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잘 낫지 않고
에어컨 노출이 적은 주말에 증상이 완화된다면 냉방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냉방병으로 인한 두통에 과도한 진통제 사용주의
두통, 콧물, 재채기, 코막힘, 전신 피로, 냉방병과 일반 감기 모두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다면 휴식이 최고지만, 직장인의 현실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증상 완화를 위해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구매하거나 병원을 찾습니다.
대개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등이 활용됩니다.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화제나 위장 운동 조절제, 정장제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마다 잦은 두통으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냉방병 예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2~3일에 1번 정도 두통이 심할 때 정해진 복용량을 먹고 증상이 완화되는 정도라면 크게 문제없습니다.
긴팔 옷 챙기기, 찬물 덜 먹기
냉방병 치료법 1순위는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2~4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너무 낮은 온도로 유지 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외부 온도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여름철 적정 에어컨 온도는 25~26도가 적절합니다.
안과 밖의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넘는 곳에 오래 있으면
체온 유지를 위해 말초혈관이 빠르게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외부의 고온과 실내의 낮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가 지쳐 얼굴의 화끈거림이나 가슴 두근거림, 근육통,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 생기기도 합니다.
얇은 카디건이나 긴팔 옷 등을 챙겨 찬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찬물이나 차가운 음료를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움직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산책을 즐기는 패턴이라면, 가능한 날엔 산책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에 의한 병이라면, 차가운 바람을 덜 마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도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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